토플 수험생 필수 배경지식 및 관련 어휘_초식동물 편

안녕하세요.

오늘은 토플에서 생물학(Biology) 관련한 빈출문제로 많이 다루어지는 초식동물(herbivores)에 대한 배경지식 및 관련 어휘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초식동물의 2가지 종류(반추동물 vs 비반추동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번 초식동물 관련한 포스팅 역시 핵심만 간추려 쉽고 간략하게 게시해 보았고, 생물학 관련 문제에서 많이 출제되는 어휘 역시 포스팅의 마지막에 적어놓았습니다. 이 포스팅이 여러분들의 토플 성적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시작하겠습니다. 

 

초식동물 (출처: Dr. Bill's Pet Nutrition)

 

초식동물(Herbivores)이란?

초식 동물는 풀을 먹이로 하는 동물을 말합니다. 해부학적으로나 생리학적으로 열매, 나뭇잎, 뿌리, 줄기와 같은 섬유질의 녹색 식물을 섭식에 특수화된 동물들로, 대부분은 먹이사슬(food chain)의 1차 소비자(primary consumer)에 해당되는 포유류가 이에 속합니다. 섭취하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소화기관(digestive system), 이빨, 행동 방식 등이 다르게 발달하며, 종류는 크게 되새김질 동물(ruminant)과 비 되새김질 동물(nonruminant)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반추동물(Ruminant)

되새김질 혹은 반추란 단어의 의미는 소나 염소 등의 동물이 한번 삼킨 먹이를 게워 내어 다시 씹는 일을 뜻합니다. 이러한 반추동물의 위는 4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유질 함유량이 높은 줄기나 단단한 뿌리를 먹는 성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두 개의 앞니는 크기가 작거나 거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의 소화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반추동물이 거친 풀을 닥치는 대로 씹어 삼키면 일단 첫 번째 위에 저장되고, 여기서 침과 박테리아가 장시간 풀을 발효해 일반적인 잡식동물들이 소화시킬 수 없는 섬유질을 분해합니다. 이렇게 연해진 풀덩어리(cud)를 게워내어(regurgitate) 입으로 가져오고, 제대로 씹어서 만든 풀죽을 삼켜 다음 단계의 위로 넘기면 여기서 소화액이 분비됩니다. 이러한 행위를 여러 번 반복하여 소화하는 것입니다. 

 

반추동물은 대부분 육식 동물의 먹이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로 아침이나 저녁에 활동하며 신속하게 먹이를 위의 첫 번째 방에 담아놓고 이 물질들을 천천히 되새김질하며 소화,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동물로는 기린, 사슴, 소, 양, 낙타 등이 있습니다.

 

 

비반추동물(Nonruminant)

비반추동물 즉, 되새김질을 하지 않는 초식동물은 반추동물과 똑같은 방법으로 섬유소와 기타 발효 가능한 기질을 이용하지만, 위장과 소장의 부피가 작습니다. 따라서 발효과정이 대장에서 일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비반추동물에는 말, 토끼 등이 있습니다.

 

비반추동물은 되새김질 동물과는 달리 이빨이 다양하게 발달되어 씹는 활동을 통해 충분히 으깬 음식을 식도(esophagus)를 거쳐 위로 내려 보냅니다. 위에서는 위산과 소화 효소(digestive enzyme)로 음식을 분해하여 장기(intestine) 안에 있는 기관에서 발효 작용(fermentation)이 일어나 소화를 돕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소화 장기의 흡수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하루의 많은 시간을 풀을 찾아 움직이는데 보냅니다.

 

 

관련 Vocabulary

herbivore 초식동물

carnivore 육식동물

omnivore 잡식동물

foliage 나뭇잎

antelope 영양

cud 되새김질거리

forage 먹이를 찾다

fibrous 섬유로 된

fiber 섬유, 섬유질

feed (동물의) 먹이

gastric 위의, 위장의

mastication 저작, 씹음